2025 EXHIBITION
2025 EXHIBITION
Light on Structure
기간
2025. 10. 01.(수) - 10. 12.(일) 10:00~18:00
장소
차고 갤러리
작가
Yasuaki Onishi, Minako Yoshida
- 야스아키 오니시
형태가 유연한 재료를 사용하여 ‘공허’와 ‘경계’를 주제로 작업하는 설치 조각가입니다.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예술가 펠로우십(IASK)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에 6개월간 참여하였으며, 2023년 부산 바다미술제에 참가했습니다.
- 미나코 요시다
‘부재’와 ‘결핍’을 주제로 사진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사진 작가입니다. 이전에는 야스아키의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제작을 도왔으며,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이자 첫 전시 참여입니다.
이번 전시는 야스아키 오니시와 미나코 요시다 두 작가의 첫 실험적 협업 프로젝트입니다. 숨을 쉬는 듯 움직이는 구조물의 표면 위에는 두 작가가 광주에서 체류하며 촬영한 이미지들이 투사됩니다. 체류 기간 동안 두 작가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광주 곳곳에 만개한 붉은 꽃이었습니다. 일본에서는 ‘히간바나(彼岸花)’, 한국에서는 ‘상사화’, 영어로는 ‘클러스터 아마릴리스(Cluster amaryllis)’라고 불리는 이 꽃은 같은 모습으로 피어나지만, 일본과 한국에서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. 이러한 발견이 이번 작업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으며, 이제 막 시작된 두 작가의 공동 창작 과정을 상징합니다.